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페인의 아동 납치 및 불법 입양 스캔들: 가톨릭이 묵인한 범죄, 고령의 수녀가 법정에 선다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가톨릭 신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4%에 이르는 국가에서 불법 아동 납치 및 입양 스캔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수년 동안 가톨릭 교회와 그 구성원들이 이 범죄에 앞장섰으며, 이를 묵인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수백 명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이 출산 직후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이 사망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받았으며, 실제로는 아이들이 불법적으로 입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마드리드 고등 법원에는 80세의 마리아 고메즈 발부에나 수녀가 섰습니다.

 

발부에나 수녀는 산타 크리스티나 병원에서 근무하던 자선 수녀회의 일원으로, 아동 납치 및 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젊거나, 가난하거나, 미혼인 여성들로,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이유로 아기를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동 도난과 관련된 부모와 가족들의 협회인 아나디르는 900건 이상의 사건을 제기했지만, 대부분은 증거

부족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프랑코 독재 시대에 시작되어 199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병원과 종교인들이 아기의 사망을 거짓으로 알리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법정 밖에서는 이러한 아동 납치 스캔들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수치스럽다"고 외치며, 생물학적 부모로부터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언론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법무부는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모든 주장에 대한 사실을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스페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의를 추구하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출생 기록, 사망 증명서, 입양 서류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에 직면하여 자신의 가족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 많은 조사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톨릭 교회의 묵인과 불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증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