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아일랜드에서 가톨릭 교회가 초등교육에 대해 거의 독점적인 지배를 유지하고 있는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홀리 캐언즈 하원의원은 이러한 현상을 구시대적인 유물로 여기며, 현대 사회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미지출처: 사회민주당 당수 홀리 케언즈. 사진: Gareth Chaney/Collins

 

그녀는 최근의 인구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감소하고 무교 응답자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일랜드 사회의 종교적 풍토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약 90%의 주립 초등학교가 가톨릭 교회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였다.

 

특히, 가톨릭 학교에서 일반학교로의 전환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400여개의 학교가 다종교 학교로의 전환을 예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전환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종교적 학교 전환프로그램은 명백한 실패로 여겨질 수 있다.

 

캐언즈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 파스칼 도노휴는 인구조사 결과가 사회와 경제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학교사회가 변화를 고려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의 교육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독점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가톨릭 학교의 독점적 지배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종교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교육 시스템을 보다 포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