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6)
스페인의 아동 납치 및 불법 입양 스캔들: 가톨릭이 묵인한 범죄, 고령의 수녀가 법정에 선다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가톨릭 신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4%에 이르는 국가에서 불법 아동 납치 및 입양 스캔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수년 동안 가톨릭 교회와 그 구성원들이 이 범죄에 앞장섰으며, 이를 묵인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수백 명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이 출산 직후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이 사망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받았으며, 실제로는 아이들이 불법적으로 입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마드리드 고등 법원에는 80세의 마리아 고메즈 발부에나 수녀가 섰습니다. 발부에나 수녀는 산타 크리스티나 병원에서 근무하던 자선 수녀회의 일원으로, 아동 납치 및 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젊거나, 가난하거나..
"학대 사제의 세부 정보를 알고 있다" -주교들에 대한 비판, 정신과 의사 다니엘 삼파이오의 주장 "학대 사제의 세부 정보를 알고 있다" 라며 주교들에 대한 비판을 펼친 포르투갈의 정신과 의사 다니엘 삼파이오는 아동 및 청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사제들의 명단을 주교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며, 주교들이 이러한 학대 사제들과 관련된 정보를 부인하는 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루사와의 인터뷰에서 "각 이름이 교구에 알려져 있다"라며 이 주장을 강조하였습니다. 다니엘 삼파이오는 지난달에 이 혐의를 받는 사제들의 명단을 제출한 독립위원회의 일원이자 활동가로서, 이 명단이 피해자들의 고발과 교회 내부 기록의 조사 결과를 통해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교회와 주교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는 ..
대구 응급환자 사망 사건, 의료기관 4곳에 엄중한 행정 조치 대구에서 작년에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이 의료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건복지부는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응급의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 응급환자 무시하다 벌금과 영업정지 처분 대구파티마병원은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의 중증도 평가를 소홀히 하고, 정신건강의학과로의 이송만을 권장했다. 이로 인해 복지부로부터 3674만원의 과징금과 22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북대병원, 중증외상 환자 무시하다 과징금과 영업정지 처분 경북대병원은 중증외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권역외상센터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직접 평가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환자의 적시 치료에 차질을 빚었고, 이에 대해 1670만원의 과징금과 11일간의 영업정지..